넷플릭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젊을 때 만나 노인이 될 때까지 한평생을 함께 서로 사랑하며 살아온 노부부가 사별 후 천국에서 각자가 선택한 시절의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소재의 드라마입니다.
1. 넷플릭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줄거리
한평생을 서로 사랑하며 살 던 노부부가 남편 고낙준(손석구)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그 뒤로 이해숙(김혜자)도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둘 다 천국에 가서
재회를 하게 됩니다.
천국에서 단 한번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자신이 천국에서 살고 싶은 나이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이해숙(김혜자)은 고민을 하다 고낙준(손석구)이 살아 있을 때 80세 때 해숙의 모습이 가장 예쁘다는 말을 했던걸 떠올리고는 80세 때 모습을 선택합니다.
2. 넷플릭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장인물 소개
-이해숙(김혜자): 부모님을 어릴 적에 여의고 무서운 할머니 곁에서 힘들게 살다가 따뜻한 고낙준(손석구)을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고낙준(손석구)이 사고로 누워만 있게 되어 가장이 된 해숙은 일수를 하며 돈을 버는 일을 하게 됩니다.
나중에 천국으로 가게 되어 어떤 모습으로 살지 정할 때 고낙준이 살아생전 최근에 80세 때 모습이 가장 예쁘다 한 걸 기억해서 천국에서 삶을 80세 시절로 정하게 됩니다.
-고낙준(손석구): 생에 살아 있을 때는 이해숙(김혜자)의 자상한 남편으로 살았지만 사고로 누워만 있다 천국을 가서는 지상에서 천국으로 소원편지를 전하는 우편배달부가 됩니다. 그러나 고낙준은 천국에서 삶을 30세 때 모습을 선택하였습니다.
-이영애(이정은): 해숙(김혜자)이 일수를 빌린 영애(이정은) 아버지에게 돈을 받으러 갔다가 알코올중독에 폭력성까지 있는 영애의 아버지를 보니 어린 영애(이정은)가 안쓰러워 돈대신 영애를 데리고 간다 하며 불행한 아버지 밑에서 영애를 구해줍니다. 그 인연으로 영애는 해숙을 스승이자 부모처럼 따르는 인물이며 해숙이 나중에 나이가 들어 옆에 없게 되기 전 일수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솜이(한지민): 지옥행과 천국행을 가는 지하철에 고낙준(손석구)과 함께 타게 되는데 지옥행 문이 열렸을 때 문 밖으로 나가게 되려는 순간 고낙준(손석구)이 붙잡아줘서 그 덕에 살게 된 정체불명 여인의 역할로 현재까지는 궁금증을 유발하는 역할입니다.
기억을 하지 못해 남은 기억이 고낙준(손석구) 이름 하나여서 그 집에 찾아오게 되며 해숙(김혜자)과 젊은 낙준이 함께 천국에 살고 있습니다.
3. 넷플릭스 천국보다 아름다운 관람평
처음에는 드라마 포스터만 보고 뭔가 재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보지 않다가 사실 볼 게 없어서 한번 봐볼까라는 생각으로 클릭하게 되었습니다.
포스터를 봤을 때는 뭔가 부모한테 효도하는 감동적인 드라마이구나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1화를 보고 처음 보는 소재와 줄거리에 너무 잘 만든 드라마구나 처음에 너무 큰 오해를 했구나 싶었습니다.
김혜자 배우님의 중간중긴 코믹한 연기도 너무 웃기고, 손석구 배우님과 케미가 정말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서 매회차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나 80세 시절을 선택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속마음을 이야기해 주는 기계가 나올 때마다 그 속마음이 너무 재미있었고, 그 기계가 말할 때마다 반응하는 해숙(김혜자)의 반응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의 웃음 버튼이었습니다.
아직 정확히 한지민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영애이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저라서 이 드라마에 반려견들의 이야기가 가슴을 시리게 만들어서 보면서 슬플 때가 많았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서 저희 집 반려견 팔복이 가 너무 갑자기 보고 싶어 자고 있는 팔 복 이를 꼭 안아주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라고 속삭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천국에 가게 된다면 나에게도 어떤 모습의 삶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몇 세 때 모습을 선택하게 될까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상상해 보니 저는 저희 집 둘째가 아프기 전 그때로 돌아가서 아프지 않게 더 잘 보살피지 않았을까 정말 그때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눈물지었습니다.
뭔가 마음이 따뜻하게 해 주고,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는 정말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시작한 지 몇 회 안 된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저처럼 반응이 좋은 시청자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좋은 드라마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가슴 따뜻해지면서 재미있는 드라마가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드리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