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자 씨 식초 만드는 방법
요즘 밖에 나가기 어려울 만큼 너무 추운 날이죠.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말이 생각나는 듯합니다.
그러다 보니 매일 훌쩍훌쩍 코감기도 달고 사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자꾸 따뜻한 차만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중에도 유자차 한잔 따뜻하게 마시고 자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들었습니다.
이쯤 되면 저한테는 제일 생각나는 과일.
그건 바로 유자입니다.
겨울이 되면 가장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과일이
유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타민C가 풍부하여 감기 기운 있을 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과일 청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 중 한 사람이라
유자청을 거의 매일 마시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마시고 나면 몸까지 따뜻해지는 기분이 드는듯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변함없이 유자청을 잔뜩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유자 씨도 잔뜩 나왔습니다.
유자 씨가 정말 너무 많이 나와서 빼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유자는 씨가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유자 과일 하나에 기본 20개씩 나온 듯합니다.
이렇게 씨가 많이 나오는데 그냥 버리는 게
아까워서 이번에는 버리지 말고 활용해 보자 결심했습니다.
유자를 청으로 만드는 것보다 안에 씨를 빼는 게 더 힘드시다 모두 생각하실 겁니다.
저 역시도 그랬지만 이제는 씨도 활용할 수 있으니
유자 씨를 이용해서 유자 씨 식초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정말 간단하고 빠르게 유자 씨 식초를 만들 수 있으니
씨 절대 버리시지 마시고 꼭 만들어 보시길 권장합니다.
유자
유자 안에 씨가 많이 들어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
유자 씨를 빼신 후 절대 씨를 물에 씻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유자 씨 식초 효능에 대해 설명해 드릴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이제부터 유자 씨 식초 만드는 방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유자 씨 식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저울이 필요합니다.
유자 씨 무게를 재어주신 후 씨 무게와 동량으로 식초를 준비합니다.
저는 현미발효 식초로 만들었습니다.
현미발효식초도 무농약 식초로 불리는
한삶농산식초로 만들었습니다.
혹시나 가지고 계시는 식초가 있으시다면
그걸로도 가능하니 식초를 또 구매하시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간단하게 다시 설명해 드리자면,
유자 씨 무게:식초 무게= 1:1
동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드신 유자 씨 식초는
한 달 숙성 후 드실 수 있습니다.
한 달 숙성 시 꼭 냉장보관 하셔서 숙성하셔야 합니다.
또한, 숙성 후 씨는 꼭 걸러주신 후 식초도
냉장 보관해 주시길 바랍니다.
냉장 보관 후 다 드실 때까지가 보관 기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은하게 유자향이 나서 유자 씨 식초 만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2. 유자 씨 효능
유자 씨 식초에 대한 효능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에 언급하였듯 유자 씨를 씻지 않는 이유는 미끈미끈한 부분에 리모닌이라는 성분이
쓴맛을 내는 성분이 들어 있다 합니다.
몸의 독소를 빼내주며, 항균, 항암 작용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초와 리모닌 성분이 만나면 그 효과는 몇 배로 증가한다 합니다.
유자 씨와 식초가 이렇게 좋은 궁합이었다는 거에
놀랐습니다.
유자 씨가 이렇게 좋은 음식재료가 될 수 있다니
유자 씨를 빼낼 때 이제는 많다고 투덜투덜하지 않고
즐겁게 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유자 씨 절대 버리지 마시고 이렇게
꼭 유자 씨 식초로 만들어서 요리에 혹은 음료로
활용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3. 유자 씨 식초 활용법
유자 씨 식초를 만들기는 했는데
어디다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시겠다면 이렇게 드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혹시나 유자 씨 식초를 음료처럼 드시고 싶으시다면
만드실 때 식초 무게와 동량의 유기농 원당을 섞어 저어줍니다.
설탕이 다 녹으면 한 달 숙성 후 음료처럼 물이나 혹은
탄산수에 희석해서 드시면 됩니다.
식초무게:유기농 원당=1:1입니다.
유기농 원당이 없으시다면 백설탕도 상관없습니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드신다면
식초 들어가는 음식 만드실 때 씨를 거르신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면, 오이무침, 비빔면, 초간장 등등..
식초 들어가는 음식에는 전부 넣어서 새콤달콤하게 요리에
두루두루 활용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다양한 방법이 있다면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